골드랜드제이앤제이, 교통호재 갖춘 평택 '오션센트럴비즈' 공급

↑ 평택 오션센트럴비즈 투시도 [사진 = 골드랜드제이앤제이]

교통환경은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력을 미친다. 교통망이 좋아지면 타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고 출퇴근 여건도 좋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물류 이동에 있어 편의성과 경제성까지 누릴 수 있어 일석이조로 여겨진다. 지식산업센터는 특성상 제조업 관련 업종의 입주 비율이 높아 도로 교통이 원활할수록 물류 이동이 편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물류비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기업물류비실태조사 결과에에 따르면 2018년 전국 1436개 기업체의 물류비 지출 목록 중 운송비가 59.5%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 했다. 이어 보관비 20.9%, 물류관리비 7.6%, 포장비 6.7%, 하역비 4.7%, 물류정보비 0.7% 순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동북아 무역의 중심으로 평가 받는 평택항 인근에서 대규모 교통 호재를 품은 지식산업센터가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디벨로퍼 골드랜드제이앤제이는 경기 평택시 포승2일반산업단지에서 지식산업센터 '오션센트럴비즈'를 공급한다. 사업지 인근에는 평택항을 포함해 서해안고속도로, 평택시흥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등 서부권 핵심 광역고속도로가 위치해 있다. 또 송산과 홍성을 연결하는 서해선복선전철 안중역(예정)과 포승평택선(예정), 서부내륙고속도로(예정) 등 다수의 광역 교통망까지 개통되면 수도권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가 위치한 포승 지역은 평택시 '2035 평택시 기본계획'에 따르면 포승, 안중, 현덕을 부도심으로 묶어 국제 핵심 물류·제조 기반·항만·관광·휴양 기능을 갖춘 산업클러스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현재 사업지 주변으로 첨단산업 클러스터 등을 갖춘 경기자유구역 평택 포승 BIX를 비롯해 평택자동차클러스터(예정)도 있다. 이밖에 포승국가산업단지, 원정국가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와 기업체도 인접해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고, 기업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오션센트럴비즈는 지하 2층~지상 40층, 연면적 약 24만㎡ 규모로 조성된다. 시공은 대우건설에 맡았다. 제조형, 스마트형, 업무형 등 각각의 업무유형에 맞춘 사무공간을 갖춰 다양한 기업수요를 흡수할 수 있고, 지하 1층~지상 4층에는 제조형 공장이, 지상 5~39층에는 섹션형과 스마트형 공장이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아울러 지상 40층과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각각 스카이라운지와 스트리트형 근린생활시설이 조성된다. 단지 층고를 최고 6.9m로 올려 건물 외부에서 화물 엘리베이터를 통하지 않고 내부로 화물차량(드라이브인 시스템)이 진입할 수 있고, 하역시간을 단축시키는 도어 투 도어 시스템도 설치된다. 사물인터넷(IoT) 오피스 시스템도 제공, 근무자의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 제고와 기업체 비용 절감 및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입주민 시설로는 공용회의실과 테라스가든, 스카이라운지, 중앙수변공원이 갖춰지고 남서쪽 일부 호실은 서해대교 조망도 가능하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