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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아베 전 일본 총리 피격 소식을 접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모나미는 전일 대비 820원(24.51%) 오른 4165원에 거래를 마쳤다.
모나미는 토종 문구기업으로, 과거 일본의 수출금지 보복으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벌어졌을 때 일본산 문구류 대신 국산 문구류 수요가 늘 것이라는 전망에 애국 테마주로 거론됐다. 지난해에는 광복절을 맞아 독립운동가 에디션 제품 '153 ID 8.15'를 출시하기도 했다.
모나미와 함께 반일 애국 테마주로 분류되는 모나리자(7.70%), 신성통상(3.70%), 비비안(3.28%)도 상승 마감했다.
아베 전 총리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이날 오전 나라현 나라시에서 연설하던 중 등에 총을 맞아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아베 전 총리는 제90대, 제96~98대 일본 총리를 역임하며 일본 헌정사상 가장 오래 총리직을 수행했다. 과거사 문제 등 각종 한일 관련 현안
경찰은 현장에서 나라시에 사는 야마가미 데쓰야(41)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다. 야마가미는 전직 해상자위대원으로 알려졌다.
아베 전 총리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심폐 정지 상태가 된 것으로 전해진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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