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 우려로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정유주와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주가 급락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쓰오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31% 급락한 9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이노베이션도 전 거래일 대비 5.26% 떨어진 17만1000원을 기록했다. GS칼텍스 지주사인 GS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6.11% 하락하며 3만84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정유주들이 일제히 급락한 것은 경기 침체에 따라 유류 수요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국제유가는 8% 넘게 하락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8.93달러(8.24%) 하락한 99.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가 배럴당 100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5월 10일(99.7달러) 이후 두 달여 만이다.
6일 태양광 패널 핵심 소재인 폴리
[오대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