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현지시간) 사우디 다란 아람코 본사에서 진행된 사우디아라비아 국가 산업투자 프로그램인 `나맛` 행사에 참여한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압둘카림 알 감디 아람코 부사장, 라시드 알 루샤이드 ARPIC 회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 = 삼성엔지니어링] |
6일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5일(현지시간) 사우디 다란 아람코 본사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국가 산업투자 프로그램 '나맛(Namaat, 아랍어로 '상생' 의미)' 행사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와 NEC에 대한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아람코의 아민 나세르 사장과 삼성엔지니어링의 최성안 사장, ARPIC의 라시드 알 루샤이드 회장 등이 참석했다.
NEC는 나맛 프로그램 중 플랜트 건설 분야의 투자와 자국 산업 육성을 위한 것으로, 글로벌 플랜트 건설사들과 사우디 현지기업이 공동지분투자해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 합작법인은 아람코 프로젝트를 수의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며, 현지기술 전수 및 교육뿐만 아니라 현지 인력고용, 현지 협력업체 활용 등을 통해 사우디 산업에 기여할 전망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의 경우 사우디 에너지전문 기업 'ARPIC'와 함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이자 사우디 국영 기업인 아람코는 세계 최대 발주처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국제 유가 상승으로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지역 건설 사업이 본격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번 파트너사 선정은 더욱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아람코 파트너사 선정에는 삼성엔지니어링 이외에도 현대
삼성엔지니어링의 경우 아람코 프로젝트 16건을 포함해 사우디에서 20여년간 30여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입지를 다져온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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