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퍼스트에셋자산운용이 대표이사 변경을 통해 새로운 성장전략에 힘을 싣게 되었다. 마이퍼스트에셋은 공시를 통해 김재학 대표를 대신하여 유현철 대표이사가 새로 취임하고, 운용 담당부서 신규 임원으로 민병일 이사를 선임하였으며, 준법감시인 이훈희 이사에 대한 전무 승진을 단행하였다.
이번에 신임 대표이사로 부임한 유현철 대표는 15년의 금융업계 재직 기간 동안 금융공학, 퀀트 리서치, 글로벌 자산배분, 펀더멘털 리서치 등 금융투자 업계에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2021년 6월 마이퍼스트에셋에 입사하기 전 12년간 홍콩 소재의 글로벌 금융투자회사에 근무하였고, 그 중 10년을 아시아/태평양 지역 리져널 에너지/소재 섹터 애널리스트를 맡아 Top-Down 관점에 기인한 사이클 분석에 장점을 갖고 있다.
유 대표는 지난 해 6월 회사의 CIO로 부임한 이후, 향후 시장에 대한 전망에 입각하여 중기 운용전략을 시장 중립형/저변동성 전략으로 변경하였고, 국내 상장종목 안에서의 롱숏 헤지펀드 전략을 핵심으로 하여 유동자산에 대한 투자를 담당하였다. 그 결과, 2022년 상반기 마이퍼스트에셋의 17개 펀드 수익률은 평균 5.6%, 그 중 대표펀드인 First Class 1호 / 수호 펀드는 각각 7.4% / 7.3%의 수익률을 달성하였다.
작년 10월에 신규로 설정된 마이퍼스트에셋 수호 펀드의 경우 2022년 상반기 7.3%, 설정 이후 수익률 7.4%. 변동성은 연간 기준으로 6.3%를 기록, 채권지수보다 더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하였다. 월간 기준으로도 2022년 5월에 기록한 소폭의 손실 (-0.4%)을 제외하고는, 작년 12월부터 매 월 (+)수익률을 기록, 유래 없는 변동성 장세에서도 탁월한 안정성을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유 대표는 대부분의 편입 자산을 코스피200/코스닥150 구성하여 시장의 급변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넷 익스포져 (시장 노출도)를 평균적으로 +13%로 유지하며 시장에 대한 과도한 Short position을 취하지 않은 점을 시장의 급등락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한 요인으로 꼽았다. 현재 회사는 글로벌 매크로 및 데이터사이언스에 기반한 투자 아이디어를 핵심으로 삼아, 업종 내 또는 업종간 롱숏전략을 알파의 원천으로 삼고 있다.
유 대표는 해외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헤지펀드들의 운용시스템과 리스크 관리 방식을 도입하고 있으며, 대표 취임 후 중점 과제로서 국내에는 아직 개척지와 다름없는 데이터사이언스와 비정형데이터 분석을 통한 투자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전임 김재학 대표가 발굴하여, 멀티전략 펀드 내에 편입되어 있는 비유동성 자산 역시나 수익화 해 나아갈 계획이다.
마이퍼스트에셋이 올해 상반기에 기록한 성과는 외부 자금의 유입으로 이어져, 순수 롱/숏 펀드의 AUM은 지난 6 개월간 184억에서 350억으로 성장했고, 새로운 상품 출시에 대한 협의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이 회사의 비전과 운용 시스템이 확고한 방향성으로 자리잡고, 멀티전략 펀드들에
김 대표는 과거 그가 초기에 투자해서 성공시켰던 회사들과 마찬가지로 회사의 임직원이 성장에 따른 보상을 충분히 함께 누릴 수 있는 성과보상 체계를 마련하고 경영 일선에서는 물러날 계획이라고 한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