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의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 수주액이 올해 상반기에만 3조원을 넘어섰다.
1일 GS건설은 올해 1월부터 6월말까지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이촌한강맨션 재건축사업 등 총 8건의 도시정비 사업을 수주해 모두 3조2107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비사업 유형별로는 재건축 4건, 재개발 4건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1조6206억을 기록해 수주액 절반을 넘었고 이어 부산(9097억), 대전(4782억), 광주(2,022억)가 뒤를 이었다.
↑ 2022년 상반기 GS건설 도시정비사업 수주현황 [자료 출처 = GS건설]
사업지별 공사금액은 부산 부곡2구역 재개발 사업이 6438억원으로 가장 높고 이어 서울 이촌한강맨션과 서울 불광5구역이 각각 6000억원을 넘는 규모다. 대전도마변동 5구역(4782억원)도 큰 규모다.
GS건설 관계자는 "국
내 최고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에 대한 높은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도시정비에서 올 상반기에만 3조의 수주액을 달성하게 됐다"며 "하반기에도 재개발 재건축 뿐 아니라 모델링사업까지 적극적으로 수주해 약 5조원의 수주를 기록한 지난해 못지 않은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