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명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가수 '10㎝' '새소년' 소속사에 투자를 단행했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타임폴리오는 최근 마운드미디어에 브리지 투자를 했다. 이번에 마운드미디어가 유치한 자금은 30억원 수준으로 인수·합병 또는 새 아티스트 영입 등에 활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마운드미디어는 2014년 뮤지션 레이블로 출발한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아메리카노'로 유명한 가수 10㎝,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활약한 황소윤이 소속된 새소년 등 개성파 아티스트 30여 명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뮤지션 레이블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외에도 음원 유통 브랜드 포크라노스, 오픈뮤지션서비스 오즈, 공연 브랜드 캐스퍼라이브, 음향 브랜드 레드컴퍼니
보이그룹, 걸그룹을 비롯한 기획형 아이돌 중심인 한국 대중음악계에서 마운드미디어는 싱어송라이터 등 아티스트가 활약할 수 있는 장을 더욱 넓힌다는 목표다. 최근엔 마케팅 전문 회사 가치브라더를 인수함으로써 마케팅 역량을 제고했다.
[박창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