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이니마, 오만 해수담수화 사업 본격 추진

GS건설 자회사인 'GS이니마'가 총 2조4000억원 규모 오만 해수담수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회사는 27일 "오만 수전력조달청(OPWP)에서 발주한 바르카 5단계 민자 해수담수화프로젝트(IWP) 사업비 조달을 위한 금융 약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총투자비는 약 1억3000만달러(약 1671억원)로, 이 중 70%가량은 한국수출입은행의 직접 대출·보증과 현지 금융으로 마련하고 나머지 30%가량은 하나은행과 맺은 브리지론 약정을 통해 조달한다. 바르카 5단계 민자 담수발전사업 프로젝트는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에서 서쪽으로 약 60㎞ 떨어진 장소에 하루 10만㎡ 규모 해수담수화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시공 후 운영권을 갖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GS이니마는 완공 후 20년간 운영을 맡게 된다. 예상 매출액은 7000억원 규모다.
[김동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