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급감했던 수도권 내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 국내에 코로나19가 발발한 2019년부터 하락세를 보이던 수도권 상업·업무용 거래량은 지난해 들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모습이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의 건물용도별 건축물거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내 상업·업무용 건축물 거래량은 6만2292건으로 전년(6만7275건) 대비 약 8% 증가했다. 같은 기간 경기 지역의 거래량은 각각 19.84%(9만8555건→11만8104건), 19.83%(3만4403건→4만1224건) 늘었다.
이는 상권 회복에 따른 공실 위험 감소와 주택보다 대출 받기가 쉽다는 점 때문으로 풀이된다. 임대수익과 미래가치도 누릴 수 있어 실수요 외 투자수요의 시장 진입도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임대료도 상승하는 분위기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전국 오피스 임대료가 ㎡당 1만7300원으로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오피스 임대료는 ㎡당 2만2500원으로 전국(㎡당 1만7300원)을 상회했으며, 경기과 인천은 각각 1만2300원, 8400원을 기록했다.
↑ 송도 센트럴비즈 한라 조감도 [사진 = 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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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