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4일) 새해 첫 증시가 열렸는데요.
김봉수 신임 거래소 이사장이 첫 공식업무로 참석한 증시 개장식에서는 올해 경제와 증시에 대한 기대감들이 오갔습니다.
오상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호랑이해 첫 증시가 우렁찬 축포와 함께 출발했습니다.
한국거래소 김봉수 신임 이사장은 신년 개장식을 시작으로 첫 공식업무에 나섰습니다.
김 이사장은 올해 경영 화두인 세계화와 책임경영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 인터뷰 : 김봉수 / 한국거래소 이사장
- "글로벌 거래소로서의 면모를 강화시키겠습니다. 변화 선도 혁신과 고객만족 경영으로 시장참가자와 사회에 대한 책임경영을 강화하겠습니다."
진동수 금융위원장도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진동수 / 금융위원장
- "자본시장의 안정성과 공정성 ·효율성 ·혁신성을 강화해 아시아 지역의 선도 시장으로 발전하도록 정책적 지원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방만 경영으로 지적받아온 한국거래소는 새해를 맞아 'KRX 개혁추진단'을 만들고 조직감축과 세계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개혁안에는 정원 10% 이상 감축과 간부직 비율 축소, 임금삭감 등의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 스탠딩 : 오상연 / 기자
- "올해 증시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호랑이해 첫 개장일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앞으로의 증시 향방과 함께 새 수장을 맞은 거래소 개혁이 어떻게 추진될지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상연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