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022년 1차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공고 포스터. |
20일 SH는 "마포구 마포더클래시 등 2109가구에 대한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며 "이번 공급은 재건축 아파트 포함 신규단지 273가구와 기존 입주자 퇴거, 계약 취소 등으로 발생한 잔여 공가 430가구, 예비입주자 1406가구를 대상으로 한다"고 밝혔다.
행복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자 등 주거약자를 대상으로 주변시세의 60~80%의 금액으로 공급된다. 이번 모집분의 면적별 평균 보증금 및 임대료는 전용 29㎡ 이하 보증금 6300만 원에 임대료 23만 원, 전용 39㎡ 이하 보증금 1억1500만 원에 임대료 40만 원, 전용 49㎡ 이하 보증금 1억3400만 원에 임대료 46만 원, 전용 59㎡ 이하 보증금 1억7400만 원에 임대료 62만 원이다.
입주 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21일) 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00퍼센트 이하, 세대 총 자산은 3억2500만 원 이하, 세대 보유 자동차 가액이 3557만 원 이하인 사람이 신청할 수 있다. 해당 기준은 공급대상 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대학생과 청년의 경우는 6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의 경우는 10년, 고령자의 경우는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고부터는 기존에 행복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도 다른 행복주택으로 재청약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월 공공주택특별법 시행 규칙 개정으로 관련 규제가 대폭 완화됐기 때문이다. 이동이 잦은 대학생과 청년의 특성을 고려하여 재청약은 자유롭게 허용하되 각각의 행복주택 거주기간을 합산하여 공급대상
청약 접수는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인터넷 청약이 어려운 고령자나 장애인에 한해 7일부터 8일까지 공사 방문을 통한 청약도 가능하다. 당첨자는 11월 16일 발표되며 입주는 2023년 1월부터 가능하다.
[유준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