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랑구민회관과 청소년수련관 등으로 이용 중인 이곳은 지하 3층~지상 40층(연면적 약 9.8만㎡) 규모 복합공공시설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설계 공모 당선작은 대상지가 도시 속 열린 소통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면목로와 용마산역을 연계하고, 인근 경사로를 극복할 수 있는 커뮤니티 특화를 계획해 흩어져 있는 생활·문화·행정 등 다양한 기능을 융·복합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공공시설로는 청소년수련관, 구민회관, 지하주차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주변 학교와 동선을 연계해 청소년들을 위한 시설들을 집적 배치하고, 규모별 공연장을 갖춘 구민회관은 지역 문화중심지이자 주민들에게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여가 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주거 시설은 지난 4월 서울시가 임대주택 혁신방안으로 내놓은 면적 확대, 고품질 마감재 등을 적용한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으로 조성한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지에 청년·신혼부부에게 공급하는 주택 등을 포함해 공공주택 총 702가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2023년 설계를 마무리하고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다. 당선자인
[유준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