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그로우 서초 조감도 [사진 = 삼정기업] |
16일 주택 및 분양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분양가 상한제 개선 방안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심사 기준 개편안도 포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아파트는 물론 일반 아파트와 공공 아파트까지 일제히 분양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오는 7월부터 DSR 3단계가 예정대로 시행될 예정이고, 금리인상으로 주택담보대출 최고 금리가 조만간 7%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상황이 이렇자 시장에서는 '똘똘한 한채' 선호 현상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수요가 탄탄하고, 상대적으로 가격 상승 기대감도 높은 지역에서 '가치' 있는 한채를 고르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일원에서 '더 그로우 서초'가 공급 중이다. 이 주거용 오피스텔은 지하 7층~지상 19층, 전용 49~100㎡ 221실 규모다. 시공은 삼정기업이 맡았다. 분양 관계자는 "이 사업장은 작년 12월 모집공고를 완료해 DSR 규제를 받지 않는다"면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서초구에 위치하지만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최고 70%까지 적용 받는다"고 말했다.
우면산 조망도 누릴 수 있다. 통상 상업지구에서는 건물의 용적률이 높다 보니 건물과 건물사이의 배치가 좁고, 뷰가 없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 단지는 최상층에 시설을 배치하고, 루프탑에 길이 25m 길이의 인피니티풀을 조성해 도심 속에서 언제든 우면산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울러 서울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예술의전당)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교대역(2·3호선)과 서초역(2호선)도 가깝다.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서초1~3동은 3개의 업무지구 개발이 계획돼 있다. 옛 국군정보사령부 부지는 한국형 실리콘밸리인 '원포레스트'로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