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이 서울 동작구 한강변 일대에 80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를 짓는 사업을 수주했다.
15일 호반건설은 최근 열린 동작구 본동 '한강지역주택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동작구 본동 402-1 일대에 지하 6층~지상 34층, 총 4개 동 아파트 836가구와 판매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조합은 2023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비는 약 3400억원 규모다. 2020년 2월 교통·건축심의를 통과해 같은 해 12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바 있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곳은 지하철 9호선 노들역에서 도보 1분 거리의 초역세권이다. 교통 입지 역시 한강대교와 올림픽대로를 통해 용산, 여의도, 강남 등으로 이동이 편리하다는 평가다. 일부 고층 가구에서는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는 영본초, 본동초, 동양중 등이 있으며 노들나루공원, 사육신역사공원, 노량진수산시장, 중앙대학교 병원 등 공원과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이석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