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션센트럴비즈 야경 조감도 [사진 = 골드랜드제이앤제이] |
15일 골드랜드제이앤제이(시행)에 따르면, 경기 평택시 포승2일반산단에 입지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0층, 연면적 23만8000여㎡ 규모로 조성된다. 층별로는 지하 1층~4층 제조형 공장, 지상 2~39층 섹션형 및 스마트 공장, 지상 40층 스카이라운지, 지하 1층~지상 2층 스트리트형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
특히 해당 사업장은 서해대교를 조망하는 오션뷰 여건을 갖춘 만큼 이주를 계획 중인 기업체나 투자수요의 관심이 예상된다. 강이나 공원의 조망권을 확보한 단지들은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어, 임차인 모집에도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 조망권에 따라 가격 차이가 확대되는 단지는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자료를 보면, 한강을 앞에 둔 성수동 '서울숲IT캐슬'의 공시지가는 2017년 567만1000원에서 2022년 1167만원원으로 2배 이상 올랐다. 반면 같은 성수동 입지에도 한강 조망이 어려운 'A' 지식산업센터의 올해 공시지가는 778만5000원으로 2017년(413만1000원) 대비 47% 상승에 그쳤다.
단지가 위치한 서평택 일대에는 각종 호재도 풍부하다. 앞서 평택시는 2017년 '2035 평택시 기본계획'을 통해 서부권인 포승·안중·현덕지역을 국제 핵심 물류·제조 기반·항만·관광 및 휴양 기능을 갖춘 부도심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포승지구에는 147만㎡ 규모의 '평택자동차클러스터' 사업이 현덕지구에는 미래 핵심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복합지구 사업이 각각 추진 중이다.
여기에 평택시는 2종 항만배후단지 부지 183만8000㎡에 문화·관광·숙박·공동주택 등을 갖춘 도심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약 6924억원을 들여 6년 동안 의료시설, 복합스포츠센터, 재난안전체험관, 호텔과 리조트, 상업시설, 학교, 평택시홍보관과 해양박물관, 광장·체육공원 등을 설립할 계획이다.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도 본격화됐다. 이는 평택호 주변 66만㎡ 부지를 개발해 관광호텔, 생태체험관, 수상레포츠센터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오션센트럴비즈는 주변에 포승국가산업단지, 원정국가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 및 기업체가 위치해 기업간 시너지 효과는 물론, 배후수요 확보에도 유리하다는 입지를 갖췄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경기도 유일 국제무역항인 평택항이 가깝고, 인근에서 서해선복선전철 안중역(예정)과 포승평택선(예정), 서부내륙고속도로(예정) 등 다수의 광역 교통망도 개통될 예정이다.
설계 차별화에도 공들였다. 제조형 지식산업센터에는 건물 외부에서 화물 엘리베이터를 통하지 않고, 내부로 화물차량이 직접 진입할 수 있는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도입된다. 사무실 앞까지 주차가 가능해 작업 동선을 최소화하고 하역시간을 단축시키는 도어 투 도어 시스템도 적용한다. 층고도 기존 지식산업센터 대비 높은 최고 6.9m로 설계했다.
아울러 근무자
한편, 입주기업에 한해 한시적으로 취득세 50%, 재산세 37.5%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새로 매입한 경우 부가가치세 환급도 받을 수 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