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 더 하이클래스 제주 조감도 [사진 = 더흄] |
15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 들어서는 '아주 더 하이클래스 제주'는 전용 99~239㎡ 16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영어교육도시와 가까워 이곳의 국제학교나 학원을 편하게 통할 수 있는 만큼 학부모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영어교육도시는 해외 유학 수요를 흡수해 약 8250억원의 외화를 절감했고, 제주 국제학교 졸업생 대부분이 미국 스탠퍼드대와 UC버클리, UCLA, 코넬대, 영국 옥스퍼드대 등 세계 100대 대학에 진학한 성과를 일궈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 여의도의 1.4배 규모로 조성됐으며, 현재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 제주(NLCS)와 브랭섬홀 아시아(BHA),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제주(SJA), 한국국제학교(KIS) 국제학교 4곳이 운영 중이다. 제주는 NLCS의 해외 첫 분교 사례이며, 브랭섬홀은 1903년 설립된 캐나다 명문 여자 국제학교다.
제주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현재 2단계 개발사업과 국제학교 추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JDC는 지난해 영어교육도시 내 신규 국제학교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 2건을 체결한 바 있다.
최근 3년 동안 제주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들의 평균 충원율이 4.5% 이상 증가한 것을 감안할 때 2024~2025년 충원율은 100%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 영어교육도시 내 7개 학교가 모두 설립될 경우 학생 수만 9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사업장은 자녀의 안전을 위해 제주 영어교육도시를 오가는 자체 셔틀버스을 운영할 예정이다. 도보통학거리에 저청초와 저청중 등 교육시설이 있고 제주공항과 서귀포항도 가깝다. 인접한 중간산서로와 평화로를 이용해 각각 제주시 중심 생활권과 서귀포 및 중문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아울러 단지 주변에 제주신화역사공원과 제주곶자왈도립공원을 비롯해 한라산, 산방산, 넙게오름,
한편, 이 단지는 10년 민간임대주택으로 주택 소유 여부나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청약을 넣을 수 있다. 계약 후 전매도 가능하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