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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합병을 통해서 비상장 에이프로젠은 코스피 상장사인 에이프로젠메디신에 흡수합병 되고 에이프로젠메디신은 사명을 '에이프로젠'으로 변경한다. 또한 이번 임시주총에서 에이프로젠메디신은 비상장 에이프로젠의 모든 등기 임원을 합병회사의 등기임원으로 선임하는 안이 통과됐고 비상장 에이프로젠을 이끌어 온 이승호 대표가 합병회사를 이끌 예정이다. 이승호 대표는 모건스탠리와 노무라증권 등에서 20여년간 투자은행 분야 전문가로서 여러 건의 대형 M&A 및 투자유치 성과를 보여준 바 있으며 지난 2021년 8월에 에이프로젠 대표이사로 합류했다.
에이프로젠은 연간 최대 생산능력을 기준으로 세계 5위 규모인 연간 3000kg의 항체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GMP 공장을 충청북도 오송생명과학단지에 보유하고 있다. 최첨단 동물세포 배양방식인 관류식 연속배양 방식(perfusion 배양 방식)의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파이프라인으로는 레미케이드, 허셉틴, 리툭산, 휴미라, 아바스틴 등 5종류에 대한 바이오시밀러와 퇴행성관절염 이중융합수용체 치료제, 3중음성유방암 항체치료제, 급성백혈병 이중항체 치료제, 대식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면역항암 융합항체 치료제 등 4종류의 바이오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이승호 대표는 "이번 합병을 통해서 회사는 외형 확대로 보다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게 됐고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소재한 생산 법인인 에이프로젠 바이오로직스가 100% 자회사로 전환됨에 따라서 항체o바이오의약품의 개발부터 생산에 이르는 전단계에 걸쳐서 기술적 협력 및 경영상의 의사결정이 보다 효율적이고 신속해지는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에이프로젠은 이번 합병 완료를 계기로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의 임상개발을 보다 속도감 있게 진행하는 데 필요한 대규모 재원을 마련하기 위하여 현재 여러 기관투자가 및 유수기업을 포함한 전략적 투자자들과 접촉 중이다. 금번 투자유치는
또한 앞으로는 상장회사로서 적극적인 IR 활동을 통해 개발 파이프라인의 진행 상황 등 주요 경영활동과 성과에 대해서 투자자 및 시장과 신속하고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IR조직 및 창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 상 규 매경닷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