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4일부터 6월 10일까지 43억원을 들여 자사주 총 30만주를 취득한 젬백스앤카엘이 추가로 15만주의 자사주를 취득할 것이라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시세기준으로 20억원을 웃돈다. 이로서 젬백스는 올해 들어 63억원 이상의 자사주를 취득하게 됐다.
젬백스 경영진은 "최근 국제 증시의 영향, 국내 바이오 섹터의 침체 등으로 회사 가치에 대비해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는 판단"이라며 "이에 자사주 취득으로 국내외 증시 하락으로 인한 충격을 최소화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고자 한다"고 이번 자사주 취득 결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젬백스는 지난 1분기 보고서 공시를 통하여 반도체 필터 제조업 부분에서 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인 182억원의 실적을 발표
했으며 올해 사상 최고 매출액 경신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재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 GV1001의 전립선 비대증 국내 3상 임상시험 환자 모집 및 투약 종료, 알츠하이머병 미국 2상 임상 및 국내 3상 임상시험 IND 승인 완료 등 바이오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 상 규 매경닷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