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민이 제안한 설계 콘셉트를 바탕으로 국민 소통형 특별설계공모를 실시한다.
14일 LH에 따르면, 국민 소통형 특별설계공모는 지역주민, 이해관계자 참여로 ESG경영을 강화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공공주택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설계공모 대상은 부천대장 A1블록과 수원당수2 A5블록이다.
설계 주안점은 감성 디자인이 반영된 입체 디자인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세대통합 커뮤니티 시설 제안이다.
↑ 특별설계 공모 대상 [자료 = LH] |
응모자는 대한민국 건축사법에 의한 건축사 자격을 소지하거나,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신고한 외국건축사 면허취득자가 참가할 수 있다. 단, 당선 후 계약 시 주계약자는 건축사법 제23조의 규정에 의한 건축사사무소 등록업체의 국내 건축사로 한정한다.
공모 일정은 응모등록 6월 20일 16시, 현장설명 22일, 질의회신 27일, 작품접수 7월 29일 14시, 심사 8월 11일 예정이다.
아울러 LH는 올해 창의적이고 다채로운 공공주택 디자인 발굴을 위해 지구별 총괄건축가(MA) 제도를 실시한다. MA는 공공주택의 총괄적인 설계관리를 위해 실무경험과 설계 조정능력이 뛰어난 계획가를 위촉해 협력 설계를 추진하는 제도다.
LH는 주택 설계공모 물량의 30%를 특별설계공모지구로 선정하고 공공주택 분야 교수 등 능력 있는 외부 전문가와 협업해 주택설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박철흥 LH 공공주택사업본부장은 "당사는 공공주택 혁신을 주도하고 미래 주택기술을 적극 반영해 국민이 원하는 임대주택을 건설할 예정"이라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국민 소통을 통해 사람 중심의 주거 패러다임을 정착시켜 국민 주거안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