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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미국의 물가 충격 등의 여파로 큰 폭으로 하락한 지난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니터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32.55포인트(1.30%) 내린 2471.9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이날 1.26% 하락하며 장을 열어 2500선을 하회했고, 개장 직후 단숨에 2460선까지 내려갔다. 장중 코스피가 2500선을 내준 건 2020년 11월 13일(장중 최저점 2460.96) 이후 처음이다. 전날 코스피는 3%대 급락하며 연저점을 뚫기도 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여파로 풀이된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79% 밀렸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다우 지수가 3거래일 연속 500포인트 이상 하락한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같은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3.88%, 4.68% 급락했다. S&P500지수는 지난 1월 3일 전고점(4796.56)에서 20% 이상 내려가는 약세장(베어마켓)에 공식 진입했다. S&P 500지수가 종가 기준 약세장 조건에 해당한 건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이 지수는 연저점을 경신한 것은 물론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후퇴했다.
장 마감 전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4∼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3.27포인트(1.60%) 내린 815.50을 기록중이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