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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3~17일 전국에서 예정된 분양 물량은 1933가구(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포함, 행복주택 제외)다. 지난주 대비 약 27% 줄어든 수치다. 여름이 부동산 비수기임을 고려해도 상당히 적은 물량이다. 서울에서는 한 달째 신규 분양 단지가 나오지 않고 있다.
이번주 수도권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경기도 부천시에서 초역세권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14일 1순위 청약이 예정된 '현대 프라힐스 소사역 더프라임'이다. 현대아산이 시공하는 160가구 규모 단지로 지하철 1호선과 서해선 환승역인 소사역에서 도보 1분 거리에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9층으로 지어지며 전용면적 71~74㎡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6억5000만~6억8000만원 수준이다. 절반 이상인 85가구가 특별공급 물량이라 신혼부부 및 생애최초 특별공급을 노리는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
경기도 용인시에선 기흥구에 들어서는 '기흥역 엘리시아 트윈 오피스텔'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총 107실 규모이며 전용 62~78㎡, 분양가는 5억8000만~7억4000만원 수준이다. 기흥역에서 1㎞ 거리에 있다.
지방에선 충청북도 음성군, 경상북도 울진군 등에서 아파트 단지들이 분양을 진행한다. 음성에선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음성 푸르지오 센터피크'가 오는 16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지하 2층~지상 35층, 8개동 총 875가구 규모 대단지다. 전용 84㎡와 110㎡ 두 가지 면적으로 구성됐는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용 84㎡는 3억3000~3억4000만원, 110㎡는 4억3000만~4억4000만원 수준이다. 이외에도 울진에선 울진읍에 두산건설이 시공하는 '울진역 센트럴 두산위브'가 14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총 393가구로 전용 59~132㎡의 다양한 면적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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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