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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션센트럴비즈 투시도 [사진 = 골드랜드제이앤제이] |
10일 골드랜드제이앤제이에 따르면, 이 사업장은 지난달 25일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세계 최대 규모 항만지원 복합시설로 인증을 받았다. 경기 평택 포승읍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4만663㎡ 부지(연면적 약 24만㎡)에 지하 2층~지상 40층, 높이 178.85m 규모로 조성된다. 3200억원 규모로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
지하 1층~4층에는 제조형 공장이, 지상 2층~39층에는 섹션형과 스마트 공장이 각각 들어선다. 지상 40층에는 스카이라운지가 마련되며,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스트리트형 근린생활시설이 조성된다.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평택시는 최근 포승, 안중, 현덕을 부도심으로 묶어 국제 핵심 물류, 제조 기반, 항만, 관광 및 휴양 기능을 부여해 발전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35 평택시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사업지가 위치한 포승2지구는 평택포승 BIX와 평택항만배후단지, 평택자동차클러스터 개발 등에 따른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평택시는 2종 항만배후단지 부지 183만8000㎡에 문화·관광·숙박·공동주택 등을 갖춘 도심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약 6924억원을 들여 6년 동안 의료시설, 복합스포츠센터, 재난안전체험관, 호텔과 리조트, 상업시설, 학교, 평택시홍보관과 해양박물관, 광장·체육공원 등을 설립할 계획이다.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도 본격화됐다. 이는 평택호 주변 66만㎡ 부지를 개발해 관광호텔, 생태체험관, 수상레포츠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포승지구에는 147만㎡ 규모의 평택자동차클러스터 사업이 추진 중이며, 현덕지구에는 미래 핵심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복합지구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이들 개발이 완료되면 지속적인 인구 유입도 기대된다.
단지 인근에 경기도 유일 국제무역항인 평택항이 있고, 서해선복선전철 안중역(예정)과 포승평택선(예정), 서부내륙고속도로(예정) 등 다수의 광역 교통망이 개통될 예정이다.
차별화된 설계도 적용됐다. 제조형 지식산업센터에는 건물 외부에서 화물 엘리베이터를 통하지 않고, 내부로 화물차량이 직접 진입할 수 있는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도입된다. 사무실 앞까지 주차가 가능해 작업 동선을 최소화하고 하역시간을 단축시키는 도어 투 도어 시스템 적용과 기존 지식산업센터 대비 높은 최고 6.9m 층고로 설계해 공간 활용도와 개방감도 확보했다.
아울러 근무자의 업무 효율성 및 편의성 향상을 높이기 우해 사물인터넷(IoT) 오피스 시스템을 제공하고 단지 안에는 공용회의실과
한편, 입주기업은 한시적으로 취득세 50% 및 재산세 37.5%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새로 매입한 경우 부가가치세 환급도 받을 수 있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당첨 제한 및 주택 보유수 등과도 무관하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