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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9시 38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300원(1.99%) 내린 6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장 초반 삼성전자는2% 넘게 빠지면서 6만38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로써 장중 6만4000원선도 무너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한 바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섭게 물량을 던지면서 삼성전자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들은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삼성전자에 대해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외국인들은 이날도 오전 9시 30분 기준 삼성전자를 600억원 가까이 팔고 있는 것 으로 집계됐다.
간밤 국내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이틀 연속 급락세를 보인 바 있다. 이 지수는 8일(이하 현지시간) 2.39% 하락한 데 이어 다음날에도 2.69% 밀렸다.
앞서 인텔 최고재무책임자(CFO)가 글로벌 경기 둔화로 칩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고 언급한 여파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인텔 CFO 데이브 진스너는 7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콘퍼런스에서 "(경기가) 거시적 측면에서 약화되고 있다"며 "반도체뿐 아니라 전 세계 기업들에게 분명히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발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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