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롭테크(부동산 기술) 1위 업체 '직방'의 주요 주주인 벤처캐피털(VC)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보유 주식 일부를 신한벤처투자(옛 네오플럭스)에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벤처투자는 최근 부동산 플랫폼 유니콘 직방에 약 100억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기존 주주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하고 있는 구주 일부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진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에이티넘성장기업투자조합을
네오플럭스 시절 직방에 투자한 이력이 있는 신한벤처투자는 이번 투자에서 회사의 적정 가치를 2조원 전후로 평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2019년 7200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던 직방은 지난해 투자 라운드에서 몸값으로 1조1000억원을 평가받은 바 있다.
[조윤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