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 대상은 핀테크 창업에 관심이 있는 만 35세 미만(모집일 기준) 여성으로, 참여 희망자는 1~3명의 팀을 구성해 온라인 접수 사이트에서 지원할 수 있다. 남성의 경우에도 연령 기준을 충족하면 대표가 아닌 팀원 자격으로 참가할 수 있다. 7월 8일 아카데미에 참가할 수 있는 20개 팀을 발표한다.
아카데미 참가 팀들은 7월 14일부터 약 두 달간 핀테크 산업의 이해와 비즈니스 모델 수립, 구체화를 위한 창업역량 강화 교육을 받는다. 세부 프로그램은 핀테크 비즈니스모델 및 기본 창업교육 SC제일은행 임직원들의 직무 멘토링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 홍콩 산하 SC벤처스의 글로벌 핀테크 워크숍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 및 협력기관들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핀테크 창업가와의 개별 멘토링 등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새로운 경영 화두인 지속가능금융 트렌드와 ESG경영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다루는 '기업가정신' 교육과정이 신설된다.
우수한 성적으로 교육을 수료한 팀은 오는 9월에 열리는 '데모 데이'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시연하는 기회를 얻는다. 데모 데이에서 선정된 상위 팀은 창업 지원금과 함께 성평등한 여성, 가족 지원공간인 '스페이스 살림'(서울시여성가족재단 운영)의 공유사무실 입주를 지원한다.
SC제일은행은 2020년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 2021년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Women in FinTech 아카데미'를 위한 '여성 청년층의 핀테크 창업 역량 강화 및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활동 협력' 업무 협약(MOU)을 각각 체결한 이후 여성 청년층의 핀테크 창업 분야 저변 확대와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협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최기훈 SC제일은행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문장(전무)은 "역량 있는 여성 청년들이 핀테크 및 디지털 금융분야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잠재력을 발휘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리더로
한편 SC제일은행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지역사회와 오래도록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은 모기업 SC그룹의 브랜드 약속인 'Here for good'을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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