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물가 상승세와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76.89포인트 하락한 3만2813.2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0.92포인트 하락한 4101.2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86.93포인트 내린 1만1994.46으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물가 상승세 및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를 우려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이날 경기 평가보고서인 ‘베이지 북’에서 대다수 지역이 ‘약간 혹은 완만하게(slight or modest)’ 성장했으며, 4개 지역은 ‘보통(moderate)의’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국 경제가 허리케인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이먼은 "여러분은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JP모건은 각오들 다지고 있으며 우리는 대차대조표를 매우 보수적으로 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5월 제조업 PMI가 전월(55.4)에 비해 56.1로 상승했다는
이날 S&P500 지수 내 에너지 관련주만이 1% 이상 오르고 나머지 10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다. 금융과 헬스, 필수 소비재, 부동산, 자재(소재) 관련주가 1% 이상 하락했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