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KOSEF 미국방어배당성장나스닥의 3개월 수익률은 10.07%를 기록했다. 이 기간에 미국 S&P500지수는 4.93% 떨어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78% 하락하며 많은 서학개미가 한숨을 내쉬게 만들었다.
이 ETF는 상품명에 '나스닥'이 들어간다. 하지만 나스닥 종목만 담지 않는 게 특징이다. 나스닥은 이 상품이 추종하는 기초지수를 산출했을 뿐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뉴욕거래소와 나스닥거래소 등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기업 중 10년 이상 배당금을 늘렸고, 변동성이 낮은 섹터에 속하는 종목을 편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편입 종목을 살펴보면 존슨앤드존슨, 펩시코, 코카콜라, 허쉬, 버라이즌, P&G 등이 있다. 미국을 대표하는 배당성장주, 경기방어주가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나스닥이 10% 이상 무너진 지난 3개월 동안 펩시코 주가는 2.01% 올랐다. 초콜릿 기업 허쉬의 주가는 같은 기간 4.06% 상승했다.
김종협 키움투자자산운용 멀티에셋본부장은 이 상품에 대해 "퇴직연금처럼 장기적
[문지웅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