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관광객 방문도 올해 3분기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달부터 주요 7개국(G7) 수준으로 코로나19 입국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발표했다. G7 국가는 해외 입국자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 없이 입국을 허용하고 있어 이르면 올해 상반기 안에 일본 정부가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조치를 완전히 해제할 가능성이 있다. 일본 정부가 입국 규제를 완화하면 우리 정부도 일본인 관광객 입국을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 2020년 3월 이후 끊겼던 김포~하네다 노선도 이달부터 재개될 전망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는 롯데관광개발, 파라다이스, GKL 등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증권업계는 전망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도에서 제주드림타워복합리조트를 운영하며 외국인 대상 카지노를 두고 있기 때문에 제주도 무사증 입국 재개로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
파라다이스는 서울·인천·부산·제주에 외국인 대상 카지노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인 비중이 40% 이상으로 높아 일본인 관광객 입국 재개로 인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GKL은 우리나라 외국인 전용 카지노 중 최대 규모인 세븐럭을 서울 강남과 강북, 부산에서 운영하고 있다.
[김제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