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다시 1,680선을 넘어서면서 올해 마지막 주에도 연말 랠리가 지속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은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코스피지수가 지난주 1,682로 마감하면서 석 달 만에 1,680선을 회복했습니다.
올해 마지막 주인 이번 주에도 이같은 연말 랠리가 지속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연말을 맞아 기관이 수익률을 높이려고 보유 종목을 추가 매수하는 윈도우 드레싱 효과가 상승 분위기를 돋울 것이란 관측입니다.
▶ 인터뷰 : 심재엽 /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
- "최근에 미국의 경기지표도 많이 호전됐구요. 특히 소비나 소득에 관련된 지표가 많이 호전됐습니다. 따라서 이런 상황을 기반으로 해서 증시가 연말 효과를 배가하는 그런 상황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
다만, 1,700선에 가까워 지면서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투자전략으로는 매수 관점을 유지하되, 여전히 경기민감 소비 관련주가 유망하다는 조언입니다.
▶ 인터뷰 : 김학균 / SK증권 투자전략팀장
- "미국 소비가 기술적으로 회복되고, 중국이 소비와 관련된 정책을 중심으로 내수부양을 하고 있는 것이 최근 경기회복의 가장 중요한 근간입니다. 그러면 IT와 자동차와 같은 경기 민감 소비재 관련 주식이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얻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한편 코스닥 시장은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둘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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