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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한국CXO연구소] |
26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국내 상장사에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외국 투자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외국계 큰손 투자자 수는 164곳으로 지난 2016년(227곳) 대비 63곳이 감소했다. 또 이들은 지난 2016년 국내 상장사 322곳에서 5% 넘는 지분을 갖고 있었는데 올해 246곳으로 줄어들었다.
국내 상장사 지분을 다수 확보해 배당과 시세차익을 얻으려고 하는 외국계 큰손들이 점차 줄어든 것이다. 그만큼 외국계 큰손들에게 국내 주식 시장의 매력도가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기준 중국계 큰손은 국내 상장사 26곳에서 5%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중국계 큰손들은 지난 2015년 국내 상장사 25곳에서 5% 이상 지분을 보유해오다 다음해인 2016년에는 50곳으로 크게 늘었다.
왕서방 자본을 앞세우며 국내 상장사 투자를 공격적으로 해오던 중국계 큰손들도 점차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지분을 다소 줄이거나 아예 손을 털고 떠나고 있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의미다.
미국과 일본 큰손들도 최근 6년 새 각각 20여 곳 정도씩 국내 주식 시장에서 5% 지분 영향력을 가진 곳이 감소했다. 미국계이면서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이른바 '큰독수리(Big Eagle)'들도 2016년 당시 우리나라 상장사 121곳에서 다수 주식을 보유해왔지만 올해는 102곳(41.5%)으로 19곳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계 투자자도 2016년 당시 국내 상장사 48곳에서 5% 넘는 지분을 갖고 있었는데 올해는 28곳(11.4%)으로 20곳이나 적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미국을 포함해 중국과 일본계 큰손들이 점차 우리나라 주식시장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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