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정책 변화 수혜로 1년 새 이익 규모가 두 배 가까이 폭증한 메가스터디교육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메가스터디교육 주가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이 약세를 띠고 있는 올해 들어 6.3% 상승했다. 지난해에 주가가 111% 상승한 데 이어 올해도 상승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강력한 실적 모멘텀이 메가스터디교육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255억원을 기록했다.
메가스터디교육 실적에서 '효자' 노릇을 한 건 청소년 교육 사업 부문이다. 특히 고등 사업 부문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초·중등 사업 부문도 같은 기간 각각 30%, 50% 성장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수학능력시험 정시 비중 확대와 EBS 연계율 축소 등 입시 정책 변화에 따른 대표적 수혜주로 평가된다. 집과 카페에서 온라인 강의를 듣는 것을 좋아하는 최근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공부 방식도 온라인 매출에 긍정적이다.
김한경 교보증권 연구원은 "어려웠던 지난해 수능 영향과 주요 대학의 정시 모집 비중 확대가 맞물려 온라인 결제액이 25%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영향으로 오프라인 학원 사업 역시 매출이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가스터디교육의 메가패스는 높은 시장지배력을 기반으로 매년 6~7%
[차창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