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부동산 경기 위험에 노출된 금융 규모가 4년 전보다 4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 정부가 각종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를 예고하는 가운데 필요한 규제는 유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금융리스크연구센터장이 22일 발표한 '국내 부동산금융 위험 노출 현황과 리스크 관리 방안'에 따르면 국내 부동산금융 전체 위험 노출 규모는 지난해 말 2566조4000억원으로, 2017년 말(1797조1000억원)보다 42.8% 급증했다. 위험 노출액은 부동산 가계여신(부동산 관련 담보, 전세대출 및 보증)과 기업여신(부동산
[문재용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