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학개미 투자 길잡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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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블룸버그,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기존 증시 약세론을 유지하며 올해 S&P500지수가 3400까지 급락한 뒤 내년 봄께 다시 3900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S&P500지수 전망을 기존 4700에서 4300으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JP모건은 현재 주식시장에 경기 침체 리스크가 과하게 반영돼 있어 빠른 회복이 기대된다고 예측했다.
모건스탠리는 뉴욕증시가 저점까지 왔다는 주장에 대해 "아직 멀었다"고 일축했다. 마이크 윌슨 모건스탠리 수석연구원은 투자메모에서 "지난 13일(현지시간) 밸류에이션(기업가치 평가) 조정에 일시적으로 증시가 반등했지만 다시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기업 실적 둔화, 거시경제적 우려 등이 현재 S&P500지수에 충분히 반영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경기 침체가 없다는 가정 아래 S&P500지수를 전망했지만 침체가 올 확률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경기 침체가 올 경우 S&P500지수가 3600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데이비드 코스틴 골드만삭스 연구원은 투자메모에서 "S&P500지수 주가수익비율(PER)이 기존과 동일한 17배로 유지됐을 때 4300, 경기 침체로 밸류에이션 조정이 올 경우 PER가 15배로 떨어지며 지수가 3600까지 밀릴 수 있다"며 "S&P500지수의 향후 3개월 전망은 4000으로 현 수준과 유사하며 하반기에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단 골드만삭스는 현재 주식시장이 저점 근처까지 왔다고 분석했다. 코스틴 연구원은 "경제 둔화 가능성은 현재 주가에 반영돼 있고 경기 침체가 오지 않는다는 가정 아래 최악의 증시 급락은 지났다고 보고 있다"고 관측했다.
반면 JP모건은 강세론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주식 시장
[이종화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