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자들은 이달 6일부터 11일까지 오르비텍을 70만5361주 순매수했다. 이는 오르비텍의 상장 주식 수 대비 2.6%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오르비텍은 원자력발전소 시설, 방사성 폐기물 등을 관리하는 사업을 하고 있어 원전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한섬에 대해서도 기관투자자 보유 비중이 늘었다. 같은 기간 기관투자자들은 한섬을 24만8076주, 상장 주식 수 대비 1% 순매수했다. 박현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섬에 대해 "자체 온라인몰 더한섬닷컴을 통해 매출 물량을 키우면서 영업비용 부담을 낮춰 마진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관투자자들은 원익머트리얼즈를 10만4806주, 상장 주식 수 대비 0.8% 순매수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확실한 성장이 지금처럼 불확실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 기관투자자들은 스마트카드 관련 종합솔루션 제공업체인 코나아이도 12만4955주, 상장 주식 수 대비 0.8%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상장 주식 수 대비 높은 비중의 물량을 매수한 종목들은 오르비텍, 광림, 티엘비, 골프존, 동원수산 등이었다. 외국인들은 골프존을 9만5247주, 상장 주식 수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업체 티엘비도 상장 주식 수 대비 2%에 해당하는 9만6377주 순매수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