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급감했다.
10일 NHN은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2% 상승한 5205억원, 영업이익은 38% 하락한 1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 250억원, 전년 동기에는 251억원이었는데, 큰 폭으로 줄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게임 부문 매출액은 성수기 영향과 웹보드 게임 선전으로 전 분기 대비 5.6% 늘어난 1088억원으로 집계됐다. 결제와 광고 사업에선 페이코와 NHN한국사이버결제의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한 209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커머스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35.3% 늘어난 104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밖에 기술 사업, 콘텐츠 사업도 매출 부문은 선전했지만 인건비, 마케팅비, 연구개발비 확대로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엔데믹 분위기와 함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 고점이 지난 이후 소비심리가 대폭 개선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개선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이날 발표한 1분기 실적에서 연결기준 매출액은 93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8% 늘었고, 영업이익도 889억원으로 36.7% 증가했다. 백화점 매출액은 54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늘었고, 영업이익은 1027억원을 기록하며 35.2% 증가했다.
애경산업도 이날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액 1399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SPC삼립은 올해 1분기에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해 1분기 매출액
연일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는 '포켓몬빵' 판매 실적의 경우 제품이 지난 2월 말에 출시돼 이번 분기엔 한 달간의 매출만 반영됐다.
[진영태 기자 / 이영욱 기자 / 김제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