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주거공간에 대한 인식도 내부 구조와 인테리어를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직방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자사 앱 접속자 750명을 상대로 모바일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61.7%는 주거 공간 선택 시 코로나19로 인해 선호하는 요인이 달라졌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시대 주거 공간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으로는 내부 평면 구조(28.8%)라고 답한 이들이 가장 많았다. 전망·조망(17.6%), 편의시설(14.7%), 인테리어(13.2%), 배치·향(8.0%) 등이 뒤를 이었다. 내부 평면 구조와 인테리어 등을 더하면 42%가 집안 내부 환경을 중요시하게 됐다는 뜻으로 분석된다.
또한 응답자의 30.5%(229명)는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2020년 이후 주거공간의 내부 구조나 인테리어를 변경한 적이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내부 구조나 인테리어 변경을 한 이들에게 어떤 부분에 중점을 뒀는지 물은 결과 '취미·휴식 공간'이 21.0%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업무·학습 공간(17.9%), 가구·소품·조명·타일·벽지 등 부분 변경(16.6%), 발코니·테라스 등 서비스 공간(13.1%), 주방·요리 공간(11.4%) 등의 순이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지난 2년여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 제한도 많았고 대인 관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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