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부동산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9~13일 전국 12곳에서 총 4135가구(도시형생활주택·임대·공공임대 분양 전환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새롭게 청약을 접수한다. 미계약, 미달, 부적격 등 사유로 무순위 청약을 실시하는 단지도 9곳이다.
가장 관심을 받는 곳은 큰 차익을 누릴 수 있는 경기 과천 '과천위버필드'다. 위장 전입 등 부정 청약으로 계약이 취소된 4가구에 대한 청약을 9일 진행한다. 전용면적 59㎡ 2가구, 84㎡ 2가구이며 분양가는 각각 9억원과 11억원대다. 이미 지난해 1월 준공해 입주를 마친 단지로 전용 84㎡는 8월 21억9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전용 59㎡ 역시 같은 달 13억7500만원에 거래된 적이 있으며, 이보다 한 달 앞선 7월엔 16억원에 거래됐다.
경기 용인에선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168가구가 무순위 물량으로 나왔다. 총 3731가구 규모 대단지로 지난 1월 최초 분양을 했다.
처인구 모현읍에 위치해 용인 도심과는 거리가 있지만 입주 시점에 인근에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개통돼 서울 동남권 접근이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서울 강북구 '칸타빌수유팰리스' 133가구, 대구 '대구역 자이더스타' 196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도 실시된다.
신규 분양은 경기 남양주 '금곡역 한신더휴'가 청약을 앞두고 있다. 지하 4층~지상 21층 6개동, 총 406가구 중 192가구가 공급된다. 평형은 전용 30~84㎡로 구성됐으며 분양가는 2억2000만~6억6000만원대다. 입지는 경춘선 금곡역이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이다.
연천군에 들어설 '1호선 전곡역 제일풍경채 리버파크'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총
지방 단지 중에선 경남 김해 '구산 푸르지오 파크테르'(534가구), 강원도 '반도유보라 마크브릿지'(476가구), 대구 '만촌자이르네'(607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석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