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가 기존 카드에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추가한 건, 전기차 충전 전용카드보다 고객 접근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자사 이용 고객의 빅데이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주유 업종 이용 고객의 0.2%가 전기차 충전 업종을 이용했다는 걸 인식했다. 이에 기존에 출시한 전기차 충전 전용카드로는 많은 고객에게 접근성이 낮을 것으로 보고 올해 대표 상품 및 기존 주력 상품 중 주유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에 전기차 충전시 우대혜택을 추가해 사용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대표적으로 하나카드가 지난 1월 출시한 '내맘대로 쁨'카드와 100만장 이상 판매된 원큐(1Q)시리즈의 대표 상품인 '1Q 리빙', '1Q 스페셜 플러스' 등 2개 상품에 전기차 충전 서비스가 추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하나카드 40만 고객이 전기차 충전 전용카드 발급 없이도 기존 이용하던 카드 그대로 전기차 충전 혜택을 즉시 제공 받게 됐다.
특히 1Q 리빙, 1Q 스페셜 플러스에 새롭게 추가되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는 전기차 충전 가맹점에서 이용하면 20% 하나머니 적립을 전월 실적에 따라 매월 1만 하나머니까지 제공한다. 주유업종 모든 가맹점에서 10만원 당 5000 하나머니 적립을 최대 4만 하나머니까지 제공한다.
내맘대로 쁨 카드는 △ EV충전 20%적립 △4대 주유소(SK, GS, S-Oil, 현대 오일뱅크) 5% 적립 혜택 △국내외 전 가맹점 0.5% 적립 △페이결제(원큐페이,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등) 1.5% 적립 △신세계백화점, 홈쇼핑, 마트 5% 적립 △트렌디 패션(무신사,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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