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문화가 확산되면서 출퇴근이 수월한 직주근접 단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집과 직장의 거리가 가까울 수록 통근시간과 비용이 절약되고 저녁이 있는 삶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경기 오산시에서 공급된 '호반써밋 그랜빌Ⅱ(A1블록)'는 1순위 청약에서 497가구 모집에 1만4854명이 접수해 평균 29.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반경 1km 안에 오산가장 제1·2일반산업단지가 있다. 지난 3월 광주 북구에 나온 '첨단 프라임시티 서희스타힐스'도 1순위에서 33가구 모집에 1682명이 몰리며 평균 50.97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광주 첨단과학산업단지와 광주테크노파크가 인접해 있고 첨단지구 도심도 가깝다.
↑ e편한세상 제천 더프라임 조감도 [사진 = DL건설] |
단지 옆 내토로를 이용해 제천 도심과 그 주변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고, 제천일반산단과 제천제2·3일반산단, 제천미니복합타운 등 다수의 산업단지도 가까워 산단 및 관계자 종사자들을 배후수요로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제천 제3일반산업단지의 올해 완공을 목표로 개발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산단 분양은 100% 마무리된 상태로 알려졌다. 쿠팡은 이곳 10만㎡ 부지에 로켓배송을 위한 첨단물류센터를 2023년까지 조성하기로 했다. 제4산업단지 조성도 추진된다. 이 곳에는 2차전지·전장부품, 신소재·나노 융합, 헬스케어, 천연물 산업체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사업지 인근으로 장락초와 제천여중, 제천중,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