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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코스피 상장기업의 순이익과 현재 주가 수준을 비교한 코스피 PER가 1년 전 26배에서 11.1배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PER는 시총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것으로, PER가 10배면 투자금(주가)을 10년 만에 회수할 수 있다는 의미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 상장사들의 당기순이익은 총 182조원으로 전년 대비 127.8% 증가했지만 시총은 총 2028조원으로 2.7% 감소했다.
다른 투자 지표인 주가순자산비율(PBR)도 하락했다. 지난해 말 코스피 상장기업의 순자산과 현재 주가 수준을 비교한 코스피 PBR는 1년 전 1.3배에서 1.1배로 하락했다. PBR는 시총을 자본총계로 나눈 것으로 PBR가 1배라면 주가와 기업의 1주당 순자산이 같다고 볼 수 있다. PBR가 하락한 이유는 코스피 상장기업의 자본총계가 총 1885조원으로 전년보다 14.2% 증가했지만 주가가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코스피 대표주들을 모은 지수인 코스피200의 PER·P
[박윤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