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에스원의 무인화 사업은 현재 매출 기여도가 크지는 않지만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중장기적으로 무인 주차장, 무인 PC방 등 무인화 사업을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해 규모, 업종, 지역별로 특화된 솔루션을 개발해 나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에스원에 따르면 무인 PC방 고객 수는 지난해 말 기준 전년 대비 79% 늘었고 무인 편의점 고객 수도 40% 증가했다.
건물관리 사업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에스원의 건물관리 서비스 매출액은 지난해 6533억원을 기록해 2019년(5609억원) 대비 약 16.47% 성장했다. 이번 1분기 에스원의 건물관리 서비스 매출액은 16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했다. 지난달 말 기준 올해 에스원 주가는 연말 대비 6.8% 내린 6만890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9.5% 내린 것에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선방한 셈이다. 이날 기준 증권사의 목표주가 평균치는 9만7250원이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4274억원, 2116억원으로 전년보다 5%, 17.8%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하나금융투자는 시스템 보안 서비스 가입자 증가, 건물관리 사업 수주 증가, 코로나19로 지연된 상품판매 사업 매출 반영 등으로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이종화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