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614억원에 달하는 직원 횡령 사고가 발생한 우리은행의 회계법인에 대해 감리 착수를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횡령 사고가 벌어졌던 부분의 회계감사 처리가 적정했는지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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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원은 29일 정은보 원장 주재로 우리은행 횡령 사고와 관련해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횡령 사고가 벌어졌던 기간 동안 우리은행의 회계감사인은 안진회계법인이다.
전날 우리은행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3차례에 걸쳐 614억원의 횡령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