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국민연금공단 상담창구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29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2월말 기준 수익률은 연초 대비 -3.5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주식 부문에서 투자 손실률이 가장 컸다. 자산군별로 국내주식 -7.19%를 기록했고 해외주식(-6.52%), 국내채권(-1.64%), 해외채권(-1.99%)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체투자는 1.23%를 기록해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기금 운용 수익률은 지난 1월 -3.82%를 기록한데 두달 연속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게 됐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관계자는 "국내 및 해외주식은 미국 연방준비제도 통화 긴축 가속화 우려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내외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어 수익률이 하락했다"며 "국내 및 해외채권은 인플레이션 우려로 가파른 금리 상승세를 보이면서 평가손실금액 증가로 수익률 역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대체투자자산 수익률은 이자·배당수익과 환율
2월 말 기준 국민연금 기금 규모는 918조1960억원으로 집계했다. 국내채권 비중이 전체 36.3%로 가장 높고 해외주식(26.2%), 국내주식(16.8%), 대체투자(13.5%), 해외채권(7.1%) 순이었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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