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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KB부동산] |
28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신분당선 연장 소식의 최대 수혜지로는 강남권 보다는 서초구, 판교, 광교가 꼽히고 있다.
신분당선 연장으로 더 탄탄한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 서초구, 판교, 광교가 수혜지로 떠오를 것이라는 것.
이미 아파트 실거래가에서 이런 조짐은 나타나고 있다.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서초포레스타6단지' 전용면적 59㎡는 지난해 11월 15억5000만원에 실거래됐다. 해당 단지 전용면적 59㎡는 2020년 12월 13억5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1년 사이에 집값이 2억원이나 오른 셈이다.
판교와 광교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도 상승세다. KB부동산에 따르면 판교역이 위치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의 아파트 매매 평균가는 지난 3월 21억8778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1년 전보다 9% 오른 것이다.
광교중앙역이 위치한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의 아파트 값도 들썩이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앞서 지난 3월 기획재정부는 '제1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신분당선 실시협약 변경안과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 등 5개 안건을 의결했다.
협약 변경은 신분당선을 연장하는 민간투자 철도사업에서 1단계 구
이에 따라 정부는 강남~신사 구간을 우선 5월말 개통하기로 했다. 용산∼신사 구간은 2026년 1월 착공을 목표로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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