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출처 = 삼성SDI] |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6.7%, 영업이익은 142% 증가했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6.1%, 21.3%씩 상승했다.
에너지 및 기타 부문의 매출은 3조3190억원, 영업이익은 16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 251.8% 상승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6.8%, 37.3%씩 늘었다.
전자재료 부문에서는 매출 7304억원, 영업이익 1573억원을 기록했다. 한해 전보다 각각 26.8%, 82.3% 올랐고, 전 분기 대비로는 3.1%, 8.1%씩 증가했다.
전자재료는 전 분기와 비교해 고부가 편광필름 제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다. 편광필름은 LCD TV 수요 감소에도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로 매출 및 수익성이 증가했다. 반도체 소재는 전 분기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고, OLED 소재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판매가 감소했다.
소형·중대형 전지는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고, 원형 전지는 전기차와 고출력 전동공구용에서 매출이 올랐다. 파우치형 전지는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공급한 것이 매출상승을 이끌었다.
자동차 전지는 고부가 제품인 Gen.5 배터리를 중심으로 판매가 늘고, 동시에 판가 연동을 통해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을 줄이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에너지저장장치(ESS)는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가정용과 UPS(무정전전원장치)용 등 고부가 제품의 판매 비중이 확대됐다.
![]() |
↑ 삼성SDI 2022년 1분기 실적 요약. [자료 출처 = 삼성SDI] |
삼성SDI는 올해 2분기에도 배터리·ESS 등 사업에서 성장세가 계속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소형 전지는 원형 전지를 중심으로 판매가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고출력 전지를 채용하는 전동공구가 출시되고, 전기차와 마이크로 모빌리티의 수요가 증가해 원형 전지 판매를 상승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원형 전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거점에서 라인 증설도 진행 중이다.
중대형 전지 판매 역시 1분기보다 더욱 늘어나고, 자동차 전지 역시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생산 비중 확대로 Gen.5 배터리 등의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차세대 플랫폼인 Gen.6 배터리 등의 수주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전자재료는 OLED와 반도체 소
ESS는 미주 전력용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공급이 확대돼 전 분기 대비 판매 증가를 예측했다.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