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 상장된 WTI원유 선물을 추종하는 상장지수증권(ETN) 2종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메리츠 블룸버그 레버리지 WTI선물 ETN(H) △메리츠 블룸버그인버스 2X WTI선물 ETN(H)으로 각각 NYMEX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일별 수익률의 2배와 -2배를 추종한다.
이번에 상장되는 ETN 2종은 블룸버그가 산출하는 'Bloomberg Commodity(BCOM) Index'를 기초지수로 사용하는 국내 최초의 WTI원유 선물 ETN이다. 2종 모두 환헤지를 수행하는 상품으로 환율변동위험에 노출되지 않으며, 만기는 3년이다. 운용보수는 연 0.55%로 WTI원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경제제재로 인해 가격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이번 상장으로 투자자들이 저렴한 운용보수로 편리하게 WTI원유 선물 상품에 투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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