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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내의 한 대형마트 밀가루 코너의 모습. [박형기 기자] |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7분 현재 고려산업은 전일 대비 1820원(19.93%) 오른 1만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가격제한폭(29.29%)인 1만8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 치웠으나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는 모습이다.
고려산업은 가축용 배합 사료의 제조와 판매를 주로 하는 업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장기화로 곡물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사료 판매가격 인상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찍으며 신고가를 갈아 치우고 있다.
러시아는 세계 1위 밀 수출국이고, 우크라이나는 5위로 두 국가가 세계 밀 수출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를 넘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사료용 곡물 수입단가지수는 전 분기 대비 5.8%(추정치) 올랐으며 2분기에는 13.6%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곡물가격 상승과 함께 인도
'육계 대장주' 하림은 이날 오전 9시 29분 현재 전일 대비 1055원(27.37%) 오른 4910원에 거래 중이다. 팜스토리(6.77%), 윙입푸드(3.74%) 등도 상승 중이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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