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점포가 개설되는 용인 수지구 신봉동 지역은 하나은행 수지신봉지점이 지난해 9월 영업을 종료한데 이어 우리은행 신봉지점도 지난해 12월 영업이 종료된 지역이다.
이번 공동점포 개점을 통해 고령층 등 디지털금융 소외계층을 포함한 지역 주민들의 금융접근성 개선 및 점포폐쇄에 따른 금융소비자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은행권 최초로 동일 공간에서 두 개 은행이 운영된다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
양행은 지난해 폐점된 우리은행 신봉지점 내 50여 평 규모의 영업공간을 절반씩 사용하며 ▲입출금 ▲각종 제신고 ▲전자금융 ▲공과금 수납업무 등 고령층 손님들이 많이 이용하는 창구업무를 각각 취급할 예정이다. 다만 고령층 등 디지털금융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만큼 소액 입출금, 제신고 등 단순 수신업무 위주로 운영한다.
또 하나, 우리은행 직원 각 2명씩 총 4명이 근무하며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향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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