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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상반기 월별 전국 입주물량(좌) 및 권역별 입주물량 비교 [자료 = 직방] |
25일 직방 자료에 따르면 5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2만5782가구로 전월(1만4425가구)보다 79% 증가한다. 이는 올 상반기 월별 입주물량 최대치다. 수도권, 지방 모두 입주물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수도권의 물량 증가폭이 두드러진다. 수도권에서는 경기와 인천에 입주가 집중돼 1만5335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는 전월 대비 3배 이상 많은 물량이다. 지방은 1만447가구 입주해 전월보다 8%가량 늘어난다.
시·도별로는 인천(7659가구)의 입주물량이 가장 많다. 인천 내 가장 큰 규모(더샵부평센트럴시티 5678가구)의 단지가 입주하며 입주물량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이어 경기 7473가구, 부산 2838가구, 대구 1704가구, 충북 1557가구, 전북 1319가구, 광주 1305가구, 충남 1146가구, 강원 578가구, 서울 203 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내달 입주를 앞두 단지 수는 총 31개다. 이중 수도권에서 14개 단지(서울 1개·경기 9개·인천 4개)가 집들이에 나선다. 입주 단지로는 서울시 강북구 미아동 '꿈의숲한신더휴'(전용 55~84㎡ 203가구), 경기도 평택시 세교동 '지제역더샵센트럴시티'(전용 64~115㎡ 1999가구), 경기도 파주시 동패동 '초롱꽃마을8단지중흥S클래스'(전용 59~84㎡ 1262가구) 등이 있다.
지방은 부산 6개, 대구 3개, 광주 2개 등 총 17개 단지가 입주할 예정이다. 부산시 서구 암남동 '송도힐스테이트이진베이시티'(전용 84~138㎡ 1368가구), 전주시 완산구 태평동 '전주태평아이파크'(전용 59~84㎡ 1319가구) 등이 입주한다.
다만, 올 상반기 최대 물량이 입주하는 다음달 이후의 새 아파트 입주 시점은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분양원가가 상승해 분양가가 오를 수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원자재 가격 상승은 국제정세 흐름에 기인한 것으로 단기간에 그칠 이슈가 아니다"라며 "새 아파트에 관심있는 수요자라면 당분간 입주 및 분양시장의 상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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