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증권사 애플리케이션(앱)이 멈추는 등 전자금융 서비스 장애사고가 350여 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21년 전자금융사고 발생 현황 및 대응 방안'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금융사고 중 장애사고는 전년보다 37건(11.8%) 늘어난 350건이다. 이는 전체 전자금융사고(356건) 중 98.3%에 해당한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19로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고, 증권시장 활황 등에 따른 트레이딩(MTS·HTS) 앱 이용자 폭증으로 서비스 지연 사례가 늘었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 금융권 간편결제, 오픈뱅킹 서비스 등이 새로 출시되면서 프로그램
반면 고객 정보 유출, 디도스 공격에 의한 해킹 등 전자적 침해사고는 전년보다 9건 줄어든 6건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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